부제: 페이스북 검색창 점령해서 내 페이지 노출시키는 방법
페이스북 검색 알고리즘은 두 부분으로 나눠진다
하나는, 지난번에 포스팅한 친구들 글 중에 인기글을 내 담벼락에 뽑아주는 Edgerank(여기)이구요.
두번째는, 페이스북 검색창에 키워드 입력했을 때 관련글을 뽑아주는 알고리즘이 있죠. 아마도 페이스북의 꽃이 바로 페이스북 검색 즉 '소셜검색' 일 텐데요. 구글이 페이스북을 무서워하는 이유가 바로 이 검색때문이겠죠. 근데, 지금 페이스북 검색 어떠세요? 페이스북의 가장 큰 문제가 검색이라고 생각하시죠.. 이런 문제의 검색을 구글이 떨고 있을리는 없겠죠. 글쎄, 시가 총액 100조 회사의 검색 결과가 이 정도라구요...절대 아니겠죠. 페이스북의 가장 큰 무기는 바로 이 검색입니다.. 이 넌센스같은 비밀을 풀어보죠..
검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있는 정보 획득이다
맛집을 찾을 때 어떻게 하죠? 검색창에 상위노출되고, 여러 댓글이 달린 사이트에 나온 집이 맛있는 집일까요? 기존검색에서는 검색 랭킹에 의해 정보 신뢰도를 결정하였죠. 검색회사들은 이 신뢰를 높이기 위해 온갖 복잡한 알고리즘을 개발하게 되고요.. 댓글이 많이 달리고, 글속에 이미지가 많이 들어가 있는, 등 이런 요소로 신뢰 지표를 만들었죠. 현실에서는 어떤가요? '친구의 말 한마디'가 이런 정보 보다 훨씬 더 중요하지 않은가요? 아무리 많은 대중의 댓글이 달리고, 이미지가 잘 표현된 맞집 정보가 있어도 '친구 말 한마디'의 힘을 늠가하지는 못하겠죠. 구글같은 검색회사에서 정보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해 오고 있죠. 과연 "친구"에서 나오는 신뢰보다 더 뛰어난 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을까요?.. 인터넷에서 중요한 이슈 중 하나가 "어떻게 신뢰기반의 플랫폼을 만들지?" 라는거죠. 이 신뢰라는 문제만 풀리면 인터넷 환경이 완전히 바꿔버리게 될거니까요. 기술적으로는 한계가 있는 신뢰 문제를 풀기 위해 싸이월드나, 페이스북은 '사람' 즉 '친구'의 개념을 잡아 넣었던 거죠.. 기업자원관리를 위해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ERP)가 있듯이 사람에게도 PRP(Personal Resource Planning)을 만들어 보겠다는 뜻이죠..
페이스북 소셜검색이란?
아래 <그림1>는 기존 검색이 전세계 웹 정보 기반 랭킹알고리즘에 의한 검색이었다면, 소셜검색은 어떤 주제를 잘 아는 '사람의 행동'에 촛점을 맞춰 검색을 해주겠다는 내용인데요.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 사람의 기본 정보를 바탕으로
- 내 활동(댓글, like 등) 정보(Personal Context)와 친구의 활동 정보(Social context)에서
- 검색어에 맞는 '의미가 정확한' 정보를 추출한 후(시멘틱 기술인데, 아직은 좀 미흡!!!)
- 이를 랭킹한 결과를 검색에 뿌려준다.
기존 검색은 전세계 늘려있는 웹 전체 정보에서의 '공범위한' 검색이라면, 소셜검색은 각 개인 활동과 친구의 활동 데이타를 바탕으로 정보를 찾아주는 '집중과 선택'의 검색이다.
검색 알고리즘은 회사의 가장 비밀스러운 재산이죠. 개인이 남의 검색 알고리즘을 해석한다는 자체가 많은 무리가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소셜검색을 내세운 페이스북이 새로운 웹 생태계를 만들테고, 페이스북 심장이 검색일텐데 이 심장을 알아야 페이스북에 녹아있는 것이 무언지 제대로 알수 있지 않겠어요. 짧은 검색알고리즘 지식과 페이스북에서 획득한 검색 특허를 참고해서 검색에 대한 비밀을 풀어보겠습니다. 혹 더 좋은 의견 있으시면 메시지 주세요.
(페이스북 검색특허 참고)
페이스북 검색특허 내용은?
검색 특허의 주 내용은 "개인 인맥망(나,1촌)에 있는 친구들의 활동(방문횟수, 댓글, 좋아요, 링크 등)중에서 검색어에 맞는 정보를 뽑아서 랭킹를 매겨 노출시키겠다" 로 보시면 되고요. 특허의 핵심은 '사람'에 대한 행동 정보를 뿌려주는 방법에 관한 내용들인데요. 사실 좀 어려운 말이고 많이 낮설죠.
좀 더 세부적으로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키워드로 요약됩니다.
- 검색 범위는:사용자 사회망(3촌까지)에서(전세계 웹정보 vs 인맥망안에서)
- 검색 기준은:사람의 활동정보(관련된 정보 vs 관련된 사람)
- 검색 방법: 키워드 중심으로 사람을 찾고 사람의 활동에서 의미있는 정보를 추론(기존검색 vs 시멘틱검색)
- 랭킹은: 사람마다 영향력을 달리 평가하는 PeopleRank(PR)을 기초로 하고 있는데,
먼저 검색을 실제로 함 해보죠. 아래 예<그림2>는 검색창에 'edgerank'를 검색한 결과입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보세요. 물론 여러분들은 다른 결과가 나올거예요. 혹 저와 같은 결과 있는 분 계시나요..있으시면 꼭 연락주세용(인터넷 연분입니다 ㅎ)
검색 카테고리는 '이벤트', '그룹', '페이지', '공유한 링크'가 있고
이벤트, 그룹, 페이지에 'Edgerank' 단어를 포함하는 이벤트, 그룹, 페이지 그리고 공유한 링크가 노출되고 있는데요.아무 기준없이 무작위로 뿌려놓은건 아니겠죠?(100조가 장난이 아니자나요 ㅎㅎ)
의문들을 지금부터 하나씩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으로 이 검색알고리즘을 쉽게 설명하기가 쉽지 않군요. 다음<그림3>과 같은 시나리오를 하나 만들어보죠. '농촌'을 검색하려하고, 이미 '농촌'이라는 동일한 키워드를 가진 두 개의 페이지1, 페이지2가 있을 때,
어떤 페이지가 사용자의 검색창 맨 위에 노출될까요?
먼저 사용자의 환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내인맥망은 A~L 라는 친구들이고,
- 친구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PeopleRank(PR)이 있고 (예, A(PR)=10,.., K(PR)=7)
- 촌수관계(Degree Of Separation(DS))가 있고 (예, 1촌(DS1)가중치=10, 3촌 가중치=2)
- 페이지를 1을 'like' 한 사람: 나, B, H, U
- 페이지를 2을 'like' 한 사람: C, E ,H, I, J 이라면
예) 페이지1의 점수:내점수(100) +.....+ H점수(8*5=40) = 230,
페이지2의 점수:C점수(9*10=90) +...+I점수(9*2=18) =250 이라는 값이 나오면
페이지2 가 상위노출되는거죠.
위의 시나리오 자체도 어렵죠. 간단한 요소만 가정하고 계산해봤는데 실제, 소셜망에서는 이 보다 훨씬, 훨씬 복잡한 요소와 복잡한 계산들이 이뤄지겠죠. 복잡하면 기냥 넘어가시고 분석 좋아하시는 분은 더 많이 생각해보세요..대략적인 알고리즘은 이해되시나요? 이제부터는 내 페이지를 노출하기 위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보도록 하죠
어떻게 하면 검색에 노출될까요?
- 내가 그 곳(인물, 페이지, 그룹, 이벤트, 앱, 위치,링크)를 좋아했을 경우
- 내가 그 곳을 방문했을(클릭수) 경우 내 프로필 관심사로 등록되었을 경우
- 그곳으로 부터 초대 받았을 경우
- 친구의 프로필 관심사로 등록되었을 경우
- 친구가 그곳을 좋아했을 경우
- 친구가 그곳을 방문했을 경우 입니다.
Tip) 시물레이션 결과 의외로 'like', 댓글보다는 방문수가 중요하게 나타나는군요.. 그렇군요. EdgeRank에는 활동정보가 중요했고, 검색에서는 역시 방문횟수군요.(왜 이런 기준을 적용하는지 잘 생각해보시구요)
어떤 기준으로 검색노출되는지 알았다면 다음에는 랭킹의 이슈가 있겠죠.
아래 예<그림4>는 검색창에 'social' 검색결과입니다
- 내가 'like'한 페이지는: 1, 2, 5
- 친구 'like' 된 순위는: 3 >2 >1 >4 >5
- 페이지 팬 순위 : 5 >4 >1 > 3 >2 일 경우인데요
아래와 같은 검색 순서로 노출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랭킹요소는 정말 페이스북의 핵심 심장인데요..몇가지만 알려드려보죠.
페이스북 검색 랭킹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 키워드 일치성: 페이지 이름, 소개, 주소
- 나와 관계있는 활동: 나의 'like', 나의 방문횟수, 추천수, 언급횟수
- 친구의 활동: 친구들의'like'수, 친구의 방문횟수, 추천수, 언급횟수
- 친구의 PeopleRank(PR)요소:친구의 상대적 중요도
- 그 곳(페이지, 그룹, 이벤트)의 중요도: 팬의 수
- 그 외(시간, 방문 히스토리 등)
Tip) 이요소들의 중요도(가중치)는 페이스북 운영 전략과 관계가 있을텐데요. 현재까지 실험 결과는 '나의 활동'과 '나의 활동'에 영향받은 '친구의 활동'이 있을 경우가 가장 큰 영향을 끼치고, 의외로 '팬의 수'는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게 나타나고 있어요.
이 검색의 특징을 요약하면?
좋은 정보 ->좋은 친구들 방문 ->2촌에게 확산 ->자신의 PR 상승 ->검색 상위 노출 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라는 것입니다.. PR이라? 정 떨어지고, 소름끼치죠..그렇지만 현실적 사회상황을 그대로 표현하려는 알고리즘 자체가 너무 감탄스러울 뿐이군요..부럽당(네이버는 돈과 트릭으로 상위노출시키는뎅. 이거 어떡하죠.)
자! 지금부터, 친구들 검색창에 내 페이지 노출하기 위한 몇가지 팁을 알려 드리죠.
이런 기법을 너무 과도하게 사용하면 스팸이 되고 적절히 활용하면 최적화가 된다는거 아시죠.
- 키워드를 집중하라(페이지 이름, 페이지 주소(url), 페이지 소개)
- 블로그와 동시에 페이스북 노트에도 포스팅하라
- 페이지 방문자에게 오래 동안 머물게 하라
- 태그를 활용하라
- 외부에서 페이지로 유입되는 링크를 늘려라(웹사이트, 트위터)
- PeopleRank(PR) 높은 사람의 방문을 유도하라
검색알고리즘에서 숨어있는 철학은?
- 검색결과는 꼭 '애완견'을 키우는것과 비슷하네요.
정성껏 돌보면 곧바로 검색창에 노출되고, 정성이 없으면 아무 결과도 보이지 않구요. 페이스북 검색은 사용자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반응하는 살아있는 생명체이군요. 정말 대단하고 배가 아플 정도로 질투나는 녀석이네요.
- 수평적 확장(팬의 수)보다 수직적 확장이 더 중요하다.
소셜의 특징은 '확산' 과 '신뢰'인듯 한데요. 트위터는 '신뢰보다는 '확산'에 더 촛점을 두는것 같고. 페이스북은 '신뢰'가 먼저이고 '확산'은 그 다음인것 같군요. 사람의 영향력을 차등화하겠다는 PR개념과 검색노출의 우선 순위에서 이 철학이 정확히 숨어있군요
- 자본주의 개념이 적용된다
사회적 영향력을 PeopleRank(PR)로 수치화 하여 검색에 적용시킨 것인데요. 유명인(?)의 말에 더 힘을 실어주겠다는 논리군요. 그렇다면 정보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발생되겠죠. 페이스북 알고리즘에 자본주의 개념이 그대로 적용되고 있군요(그럼 약한사람은 어떡하죠?)
- 검색결과에서 그 사람의 성향(관심사, 친구들의 동향)을 알수 있다.
제 경우는 2011.05.20 검색창에 'beauty'를 검색했을 때 검색결과가 하나도 보이지 않네요. 근데 'google', '워십', '농업'을 검색했을때는 많은정보가 노출됩니다..그럼 현재 저의 관심사와 활동은 'beauty'가 아니고, 'google', '워십', '농촌' 이런쪽에 관심이 있다는 거군요.
Tip) 앞으로 남녀 미팅을 할때 서로의 취향을 알기위해 복잡한 과정없이 페이스북 검색 결과로서 자기의 이상향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또는 신입사원 뽑을때 특정주제 질문하지 말고, 페이스북 검색창 결과로서 이를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요. 흠 재미있겠는데요.
마지막으로
팬의 수, 하루 방문수로 페이지 운영 목표로 삼으시나요? 제가 잡은 목표는 좀 다릅니다. 페이스북 세상에서는 정보 쏠림이 심하자나요. 누군가는 이 정보 쏠림에 균형을 잡아줘야하는 책임이 있는것 같아요. 작은 사회망과 큰 사회망을 연결하는 컨넥터 같은 역할이겠죠. 저의 페이스북 운영목표는 검색창에 '농촌', '농민' 을 검색했을 때 많은 정보가 검색되도록 페이스북 활동을 할 것입니다. 제 페이스북 친구 중에는 농촌분들이 많으신데 아주 따뜻한 사랑의 사회망을 만들고 있어요..친구에게 작은 도움을 드렸는데 글쎄 고맙다고 시골김치를 선물하시자나요..ㅎㅎ 진정한 소셜이 바로 이런 모습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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